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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트로트가수 심수봉이 유튜브 채널 제작자 아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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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튜브 방송을 꽤 오래했다. 처음에는 조그맣게 시작했다가 몇 팀이 잘 돼있다. 저희는 플랫폼이다. 연출이나 기획을 하진 않고 제작만 한다"면서 "과학 장르를 다룬다. 괴도 씨도 저희가 한다. 구독자는 123만명 정도 된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아들의 등장에 긴장한 모습을 보인 심수봉은 "머리가 좋은 아이인데 고난이 많았다"며 "눈물이 날까 봐 말을 못 하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승현은 "아시다시피 가족이 이혼도 하고 재혼도 하고 이러다 보니 가족 관계가 좀 쉽지 않은 상황이였다. 게다가 딱 중학교 올라갈 때 재혼을 하셨다"면서 "사실 저보다는 어머니가 고생을 많이 하셨다. 그런 게 너무 힘들었다. 어쩔 수 없이 자식 눈에서 그런 게 보이니 힘들었다"고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또 그는 새 아버지에 대해 "아버지가 저랑 성향이 완전 다르시다. 정말 칼같으시고 원칙주의자시다. 저는 프리하고 자유롭다. 그렇다 보니 같이 있으면서 배울게 너무 많다. 존경한다. 어릴 때는 서로 이해가 안 돼 조금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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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심수봉도 "아이들이 친엄마, 친아버지 밑에서 자란 가정이 아니라 우애가 돈독하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