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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그는 정직하다. 최고가 아니게 되면 스스로 떠날 것이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를 최고의 위치로 올려놓은 여러 주역이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도 그 중 한명이다. EPL 최고의 특급 미드필더로서 중원의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더 브라위너의 활약이 없었다면 맨시티의 트레블과 사상 최초의 EPL 4시즌 연속 우승도 탄생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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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더 선은 26일(한국시각) '과르디올라 감독이 더 브라이너의 맨시티 탈출에 관한 거대한 힌트를 남겼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나는 더 브라위너가 정직하다고 확신한다"고 한 말을 더 브라위너가 스스로 팀에서 물러나는 선택을 할 것이라는 뜻으로 해석한 것.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에서 5400만파운드(약 974억원)에 맨시티로 이적한 더 브라위너는 이후 10년간 맨시티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하며 팀의 최전성기를 이끌어왔다. 이어 2021년에 맨시티와 4년 더 뛰는 조건으로 6600만파운드(약 1157억원)에 합의했다. 특이하게 더 브라위너는 에이전트가 없다. 두 명의 변호사를 협상 대리인으로 내세웠지만, 본인이 데이터 분석 자료를 제시하며 직접 구단과 자신의 가치를 두고 협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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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