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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과연 김도영이 또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게 될까. 만장일치냐, 아니냐가 관건이다.
KBO는 26일 오후 2시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4 KBO 시상식을 개최한다. 각 부분 타이틀 수상자들이 시상대에 오르는 가운데, 신인상과 MVP 수상자가 최대 관심사다.
The Kia EV9은 기아의 플래그십 전기 SUV로 탁월한 성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하며, 이번 2024 KBO 한국시리즈에서 시구 차량으로도 활용되었다. 기아 관계자는 "KBO 리그 정규시즌 최고의 선수에게 수여되는 MVP 부상에 걸맞게 EV 시리즈의 최상급 모델인 EV9을 제공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야구를 활용한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시상식이 개최되는 서울 롯데호텔 월드 1층 로비에는 오늘부터 12월 20일까지 약 4주간 The Kia EV9이 전시되어 야구 팬들과 방문객들이 차량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김도영은 이미 지난 8월 19일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기록 달성 기념으로 모기업인 기아자동차로부터 'EV3' 자동차를 특별 선물로 받은 바 있다. MVP가 유력한만큼 최상위 모델인 'EV9'까지 수상하게 되면 올해만 자동차 2대를 받게 된다.
관건은 만장일치 여부다. 역대 KBO MVP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사례는 1982년 OB 베어스 박철순 딱 한번 뿐이다.
2022년 압도적 MVP였던 이정후(당시 키움)도 104표를 받았고, 나머지 3표는 이대호(2표)와 안우진(1표)에게 갈렸다. 지난해 MVP 에릭 페디(당시 NC) 역시 102표를 받았고, 노시환이 6표, 홍창기가 2표, 최정이 1표를 각각 받은 바 있다. 현실적으로 만장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가운데 과연 올해 사실상 0순위로 꼽히는 김도영은 가능할지 개표 결과에 이목이 쏠린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