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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가 하이브와 결별한 뒤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선다.
민 전 대표가 공식석상에 서는 건 20일 어도어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 뒤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민 전 대표가 어떤 이야기를 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민 전 대표는 하이브와 한창 갈등을 빚던 9월 '2024 현대카드 다빈치 모텔' 행사에 참석해 필터 없는 돌직구 화법을 구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는 하이브와 완전 결별을 선언한데다 하이브를 떠나자마자 산하 레이블이자 아일릿 소속사인 빌리프랩을 상대로 50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고, 김태호 대표 등 경영진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는 만큼 더욱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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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13일 민 전 대표의 복귀 등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어도어에 보내고 14일 내로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전속계약을 해지하겠다고 선언했다. 아직 뉴진스 멤버들이나 어도어는 특별한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런 가운데 뉴진스가 이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된다면 최대 6200억원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 수 있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와 팬덤도 어수선한 분위기다.
과연 민 전 대표는 뉴진스와 어떤 미래를 그리고 있을까. 그의 입에 연예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