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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결혼 발표' 박현호♥은가은 "'신랑수업' 조작 의혹, 혼란드려 죄송한 마음"

안소윤 기자

기사입력 2024-11-22 21:03


[전문] '결혼 발표' 박현호♥은가은 "'신랑수업' 조작 의혹, 혼란드려…
은가은(왼쪽), 박현호. 사진 출처=박현호 SNS 계정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가수 박현호와 은가은이 결혼을 앞둔 소감과 함께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조작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현호는 22일 자신의 개인 계정에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 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 걸 알게 됐다"라며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다"고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은가은도 이날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한다"라며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다.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전했다.

최근 불거진 '신랑수업' 조작 논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간 두 사람은 '신랑수업'을 통해 데이트 과정을 공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월부터 이미 동거 중이었던 박현호가 방송에서 마치 은가은의 집에 처음 방문한 것처럼 조작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은가은이 예비 시어머니를 처음 만나는 장면 역시 연출된 부분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박현호는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됐다"며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다.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은가은도 "팬 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 분들에게 혼란들 드렸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현호와 은가은은 지난 8월부터 공개 열애를 시작했으며, 내년 4월 12일 결혼식을 올린다.

이하 박현호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박현호입니다.

제 인생에 소리없이 찾아와준 사랑, 저만의 귀인이 되어 준 그녀, 은가은씨와 꽃바람 휘날리는 2025년 봄 4월 12일에 결혼합니다!

은가은이라는 사람과 함께 예쁜 가정을 꾸리고 싶은 꿈이 생겼고 가은씨도 저와 같은 마음으로 꿈을 꾸고 있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서로를 알아가면서 사랑과 신뢰 그리고 믿음이 깊어져 평생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상의할 문제들이 많아 최근 자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이런 저희 이야기를 더 많이 하려다 보니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이런 과정에서 팬분들에게 혼란을 드렸습니다. 변함없이 신랑수업 제작진과 함께 저희 결혼 준비 과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이쁜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아름다운 봄의 신부 가은씨와 함께 더 멋진 신랑으로 성장하는 모습 기대해주세요.

뜨겁게 사랑하고,열심히 살겠습니다. 축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하 은가은 SNS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은가은입니다.

오늘은 가수 은가은이 아닌, 김지은으로서 여러분께 조심스럽게 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2024년 3월 21일, 현호 씨와의 인연이 시작된 이후 저에겐 참 좋은 일들이 많았어요. 그 중 가장 기뻤던 일은 현호 씨와 예쁘게 만나는 모습을 방송을 통해 많은 분들께 보여드리게 된 것인데요.

갑작스러운 열애설 때와는 달리, 결혼만큼은 제 입으로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기에... 어떻게 제 마음을 말씀드려야 제 진심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이번에도 기사가 먼저 올라오게 되어 조금 아쉽지만 지금이라도 정말 솔직하게 제 입장을 말씀드리려 해요

박현호 씨와 저는 가족분들의 축복 하에 2025년 4월 12일, 부부로서의 인연을 시작해 보려 합니다.

현호 씨는 보이는 곳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저를 더 아껴주고 위해주는 따뜻함이 있고, 저를 웃게 만드는 게 가장 행복이라고 말하는 남자예요. 함께하는 순간뿐만 아니라 몸이 떨어져 있어도 항상 곁에 있는 듯한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든든함까지 있는 사람이다 보니 8개월 동안 만남을 이어가면서 현호 씨에 대한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런 모습들을 팬분들에게 보여주는 과정에서 리얼타임으로 보여드리지 못했고 팬분들에게 혼란들 드렸습니다. 모든 것이 처음이라 서툰 것도 많지만, 현호 씨와 함께하는 첫 발걸음을 잘 내디딜 수 있도록 많은 응원도 부탁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저희 커플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잘살아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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