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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SBS '나의 완벽한 비서'가 한지민과 그녀의 완벽한 비서 이준혁의 대본 연습 현장을 전격 공개했다. 밀착 케어의 온기가 가득한 현장을 보니, 벌써부터 2025년 미슐랭 3스타의 완벽한 로맨스 맛집 탄생을 예감케 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지은 극본, 함준호·김재홍 연출)는 일'만' 잘하는 헤드헌팅 회사 CEO 지윤과, 일'도' 완벽한 비서 은호의 밀착 케어 로맨스다. 한지민·이준혁이라는 드라마사에 길이 남을 비주얼 끝판왕들의 로맨틱한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으로, 벌써부터 눈이 훈훈해지는 이들의 공식 첫 만남이 담긴 대본연습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현장에는 함준호, 김재홍 감독과 지은 작가를 비롯해, 한지민, 이준혁, 김도훈, 김윤혜, 이상희, 박보경, 허동원, 고건한, 서혜원, 윤가이, 윤유선, 조승연 등 주요 출연진이 대거 참석해, 첫 연습임에도 현장을 가슴 따뜻해지는 에너지로 가득 메웠다.
"무서운 역만 하다가, 나도 되게 설렌다"는 소감으로 웃음을 선사한 이준혁은 오랜 시간 그의 로맨스를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켰다. 완벽함으로 무장한 현실밀착형 비서 유은호 역으로 변신한 그는 "집밥 안 드신지 오래되셨죠?"라는 따뜻한 말 한 마디에도 설렘을 불어넣으며, 일 밖에 모르는 지윤의 마음이 왜 흔들리기 시작하는지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이 작품에서) 힐링을 담당한다"라는 이준혁의 캐릭터 소개처럼, '나도 밀착 힐링 케어 받고 싶다'는 예비 시청자들의 내적 호소가 벌써부터 들리는 듯한 순간이었다.
무엇보다 한지민과 이준혁의 선 넘고 싶은 로맨스의 완벽한 호흡은 이 작품의 최대 관전 포인트. 얼굴만 봐도 벌써 재미있는 두 배우가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밀착 케어 케미가 몽글몽글 빌드업되며, 로맨스 장인들이 만들어내는 어른스러운 설렘은 다르다는 점을 여실히 입증했다. 두 배우 모두 "각자 갖고 있는 상처와 빈틈을 케어해주는 따뜻한 드라마"라고 입을 모은 바. 2025년 새해, 차디찬 겨울에 따스한 햇살이 내리쬐는 봄을 기다리는 것 같은 설렘을 담은 작품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완벽한 밀착 케어 케미에 힘을 더할 김도훈과 김윤혜의 열연도 눈길을 끌었다. "많이 긴장되는데 빨리 극복해서 연기 잘 해보도록 하겠다"는 소감과 달리, 김도훈은 연습이 시작됨과 동시에 순식간에 여유로움과 통통 튀는 매력을 장착,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본투비 금수저' 도련님 '우정훈' 역에 몰입했다. "선배님들을 의지하고 따라가겠다"던 김윤혜 역시 특유의 사랑스러움에 온화한 성품까지 덧입혀 베스트 셀러를 꿈꾸는 그림책 작가 '정수현'을 완성, '믿보배'로 자리매김한 그녀의 연기 내공을 입증했다.
또한, 어떤 인물이든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력을 보증하는 이상희는 피플즈 이사 '서미애' 역을, 존재감 넘치는 연기파 배우 박보경은 업계 1위 커리어웨이의 대표 '김혜진' 역을 맡아, 지윤에게 든든하게 조력하거나 혹은 날선 대립각을 세우며 극적 재미를 밀고 당겼다. 이외에도 허동원, 고건한, 서혜원, 윤가이, 윤유선, 조승연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공감되는 인물 군상을 그려내며 틈새 재미까지 꽉 채웠다. 특히 '헤드 헌터'라는 색다른 직업의 매력과 더불어 현실적인 경쟁 구도는 '나의 완벽한 비서'의 차별화된 흥미를 자극할 전망이다.
제작진은 "SBS가 2025년 새해를 여는 첫 금토드라마로 '나의 완벽한 비서'를 선택한 이유에 '잘 되겠다'는 확신까지 더할 수 있었던 현장이었다. 빈틈없는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이 작품이 지향하는 밀착 케어 로맨스의 온기 넘치는 재미를 완벽하게 완성했다. SBS의 로맨스 장르 흥행 계보를 이을 작품으로 새해를 활짝 열겠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SBS '나의 완벽한 비서'는 2025년 1월 3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