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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박지윤과 이혼 소송중인 방송인 최동석이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몄다.
21일 최동석은 계정에 "트리 안 하려다 그래도 기분 내보려고 한다. 일단 허리 아파서 여기까지만... 쉬엄쉬엄하고 내일 아이들과 꾸며야지"란 글을 게재했다.
앞서 최동석은 "1년에 한 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 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 맞고 걷기 시작"이라며 근황을 전했다. 최동석은 허리에 복대를 차고 회복에 힘쓰고 있는 모습. 오늘(20일)은 "이제 소파에 누울 수 있어. 빨래 개는 건 아직 무리"라며 상태가 더 호전됐음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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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이 안 좋은 그는 "제 목소리가 어느 정도 크기인지 감이 안 온다. 계단을 오르락내리락하면 심장 소리가 들리고, 걸음을 걸을 때면 발바닥과 바닥이 부딪히는 소리가 폭죽 소리처럼 들린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유일한 치료 방법은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인데 이는 위험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혼 소송 과정에서 두 사람은 서로에 대해 상간 소송을 제기하면서 진흙탕 싸움을 벌였다. 박지윤은 부부간 성폭행으로 고발된 최동석에 대해 "필요하다면 수사기관에 재차 신고하겠다"는 취지의 말을 전했다고 전해졌다. 이후 최동석을 둘러싼 성폭행 관련 조사는 증거 불충분으로 불 입건 결정됐다.
한편 최동석은 2009년 KBS 아나운서 동기 박지윤과 결혼, 슬하에 1남 1녀를 뒀지만 지난해 이혼했다. 두 사람은 쌍방 상간 소송을 하며 갈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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