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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전 야구선수 이대호가 인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이를 해명했다.
이대호는 "어린이 팬의 사인을 무시했다는 논란이 이었다. 하지만 사실은 저에게 사인 요청을 한 게 아니다. 다른 선수한테 했는데 제가 큰 덩치로 그 선수를 가려버렸던 것"이라며 롯데 자이언츠 후배 문규현이라고 실명을 공개했다.
또 이대호는 "어린이가 실제 해명을 해줘서 오해가 풀렸다"라며 당시 SNS에 올린 어린이의 해명이 공개됐다.
이대호는 또 다른 논란으로 '경호원 사건'을 언급했다.
이대호는 "경기장에 들어가기 전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 그때를 대비해 경호원들과 함께 입장을 한다. 근데 야구 배트도 들었는데 인상을 쓰고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대호는 "저때 누가 누구를 경호하냐"라는 지적이 일었고, "저때 선배들이 반바지를 못 입게 해서 긴바지를 입었다. 날도 덥고 해서 인상을 쓰고 있었던 것"이라고 사진을 보며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