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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슈돌' 박수홍이 고심 끝에 딸의 이름을 '박재이'로 정했다.
집으로 가기 전, 전복이는 예방 접종 주사와 건강 검진을 위해 병원에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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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집으로 온 전복이는 하루 하루가 다르게 무럭 무럭 성장했다. 박수홍은 "전복이는 키도 크고 덩치도 크다. 천하장사라고 한다"고 남다른 피지컬로 폭풍 성장 중이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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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이의 이름에 대해 계속 고민하던 박수홍은 역술가까지 찾아갔다. 박수홍은 "제가 유난인가요?"라고 물었고, 이에 역술가는 "별난 정도로 유난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수홍은 "오늘 출생신고를 해야 하는데 잠이 안 온다"라며 "솔직히 말하면 이런 고민을 할 수 있는 게 너무 행복하다. 딸아이 짓는다고 잠을 못 자는 게 너무 행복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박수홍은 딸 이름 후보가 '박예인' '박시하' '박재이'라고 전했고, 이에 역술가는 "발음이 쉬워야 한다. 유행을 타기보다 촌스럽거나 투박하더라도 안정감과 격이 있는 이름이 중요하다"며 "이름은 많이 불려질 수록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역술가는 직접 전복이와 영상통화를 하며 호명에 반응하는지 살펴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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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부부가 고민 끝에 결정한 딸의 이름은 '박재이'였다. 두 사람은 딸에게 '재이야'를 연신 외치며 "사랑한다 우리 재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복이는 '재이'라는 이름을 듣더니 자신의 이름인 걸 아는 것처럼 배시시 미소로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