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12년 전 발생한 '티아라 왕따 사건'이 다시 한 번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티아라 출신 멤버 함은정이 오늘(12일) 예능에 출연한다.
놀란 김준호는 "장난감 말고 신랑감?"이라고 되묻자, 함은정은 "장난감은 김준호, 남자친구는 탁재훈, 친오빠는 이상민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마지막 뽀뽀는 언제? 남자친구로서 물어볼 수 있잖아"라고 짓궂은 장난을 쳐 웃음을 더했다.
|
김광수는 당시 사건의 전말에 대해 밝히며, "내가 조금만 참을 걸"이라며 "티아라 멤버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얼마나 눈물이 나겠냐. 엔터 생활 40년 하면서 그 일 하나가 걔네들한테 가장 미안하다. 내가 안 그랬으면 티아라가 더 전성기를 맞이했을 텐데 한 사람의 판단이 아이들의 인생을 망가트렸나 싶다"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방송 후, 당사자인 화영은 "12년 전 사건을 편향되게 발언한 저의를 모르겠다. 잘못된 부분들은 바로 잡아야겠다는 생각에 어렵게 진실을 말씀드린다"라며 당시 왕따를 당했던 것은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화영은 "기존 티아라 멤버들이 저에게 폭행과 더불어 수많은 폭언을 일삼았다. 버틴 이유는 더 열심히 하면 나아질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왕따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많은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기자회견을 통해 제 입장을 표명하려고 했으나, 김광수 대표님은 함구하면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었던 저의 친언니도 계약해지를 해 주겠다고 제안했다"고 억울함을 다시 한 번 밝혔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