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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박한별이 4년 만에 남편의 논란에 대해 직접 심경을 전했다.
11일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에서는 '논란에 대한 17년 지기의 심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특히 박한별은 "남편 논란 관련해서 나한테 물어보고 싶었지만 못 물어봤던 질문이 있다면?"이라며 먼저 불편한 질문을 꺼냈다. 되려 놀란 홍인규는 "이런 거 얘기해도 돼?"라고 되묻기도.
홍인규는 "부부 사이가 제일 중요하니까, 사이가 좋은지? 혹시나 헤어지는건 아닌지 (걱정했다)"고 하자, 박한별은 "그건 알고 있는 답이고"라고 답했다.
이어 홍인규는 "근데 다행이 서로 잘 지내고 있어서, (박한별이) 똑똑하니까 별일 없었구나 잘 해결 됐구나 (라고 생각했다)"면서 "우리가 아는 게 다가 아니었구나 이런 생각하는 거지"라고 이야기했다. 그러자 박한별은 남편을 감시하고 있다는 행동을 보이며, 홍인규에 "날 믿어줬네"라며 감동했다.
홍인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박한별에 대해 "한별이는 털털하고 솔직한 사람이고 주변 사람 잘 챙기고"라며 "주변에 오래된 사람들이 많다는 거는 정말 좋은 사람이다. 한별이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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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별의 남편 유인석은 2020년 12월 버닝썬 관련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으며, 2021년 12월에는 빅뱅 전 멤버 승리의 보복을 위해 조직폭력배를 동원, 상대를 위협한 혐의(특수폭행교사)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박한별은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모든 시련을 저희 가족이 바른 길로 갈 수 있게 인도하는 과정이라 받아들이겠다"며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모든 논란들에 대해 저도 함께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는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활동 중단 후 제주도에 내려가 카페를 차리기도 한 박한별은 최근 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