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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윤상호 감독이 배우 고수의 훈훈한 비주얼에 극찬을 보냈다.
'이한신'은 그동안 수없이 반복되던 검사, 변호사 중심의 법정물 틀을 깨고, '가석방 심사관'이라는 신선한 직업을 전면에 내세운 첫 작품이다. 윤 감독은 "저희 드라마가 나쁜 놈을 때려잡는 유쾌하고 통쾌한 작품인 건 분명하다. 여기에 은유적인 표현을 섞자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다윗은 양치기 소년이고, 골리앗은 갑옷을 입은 거인 장군이지 않나. 그런 다윗이 돌멩이 하나로 골리앗을 쓰러뜨린다"며 "'이한신'은 작은 돌멩이처럼 평범한 사람들이 큰 거대한 바위도 부실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고 소개했다.
극 중 이한신을 연기한 고수에 대해선 "원래 다윗이 다비드인데, 고수의 별명이 다비드 아닌가. 저는 고수의 청춘시절부터 봐온 팬이었고, 이렇게 세월이 흘러서 작품을 함께 하게 됐다"며 "사람들한테 인기 많은 차은우를 뛰어넘는 막강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편집실에서도 혼자 보면서 '아 잘생겼다'하고 감탄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