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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오은영 박사가 대장암 진단 후 느꼈던 절망과 회복의 과정을 솔직히 고백하며 청중에게 감동을 전했다.
또한 오 박사는 절망감이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당연한 감정이라고 위로하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서적 고립에 빠진 청년들이 걱정스럽다"며 "이들과 소통하고 돕는 것이 어른 세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강연에서 오 박사는 결혼 후 변화한 배우자에 대한 서운함을 느끼는 아내, 힘든 직장 생활을 겪고 있는 청년 등 다양한 고민에 대해 조언을 전했다. 그는 "성격과 기질은 생물학적 특성이며, 배우자에게는 솔직히 원하는 바를 전하라"고 말하며 조언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