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MC 전현무가 전무후무한 매력남을 입증했다.
|
아나운서 엄지인이 후배 홍주연의 특별 멘토링을 위해 새벽 3시에 출근했다. 특히 엄지인이 앞머리 헤어롤과 얼굴팩을 하고 출근하는 홍주연에게 "회사는 사회생활 하려고 나온 것. 보기 안 좋다"라고 지적하자, 전현무는 "이게 왜 말이 많지? 헤어롤이 업무에 방해가 된다면 문제가 되지만 방해가 안 되잖아요"라며 MZ의 마음을 잘 헤아릴 줄 아는 대변인으로서 홍주연을 두둔했다. 또한 전현무는 앵커 멘트를 읊던 홍주연의 실수를 단번에 잡은 뒤 "'처음으로 5위 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라는 멘트에서 장음은 숫자 5와 진"이라며 곧바로 장단음 시범을 보였고, 전현무의 남다른 본업 모드에 엄지인은 "역시 우리 선배님"이라고 극찬하며 손뼉을 쳤다. 특히 전현무는 엄지인의 잔소리 폭탄 이유에 대해 "아나운서 머리는 쉽게 자르는 게 아니다. 뉴스 시청자가 생갭다 많이 보수적이다"라고 옹호했고, 엄지인도 "치마가 무릎 위로 올라왔다는 악플로 MC에서 잘린 적 있다"라는 웃픈 경험담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엄지인과 홍주연이 KBS 아나운서 이상형 월드컵에서 "동기는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 "귀여운 남자가 좋다"라는 이유와 함께 동기 오언종과 남현종 대신 전현무를 이상형으로 꼽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