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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위버스 매거진이 구설에 오른 하이브 아이돌 품평 내부 보고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하이브 이재상 CEO도 "시장 및 아티스트 팬의 여론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일부 리더십에게만 한정해 공유됐으나, 해당 문서의 내용이 매우 부적절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위버스매거진은 논란이 불거진 지 17일이 지난 10일에서야 입장을 밝혔다. 위버스매거진은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전 편집장 징계에 대해서는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됐다"라며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럼에도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되고 이용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위버스매거진 입장 전문
위버스 매거진 팀입니다.
위버스 매거진을 아껴주시는 분들께 모니터링 문서로 발생한 상황으로 인해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사안과 관련해 몇 가지 명확한 사실 관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해당 문서는 전 편집장이 별도 업무로 진행한 것으로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의 존재 자체를 알지 못했습니다.
· 전 편집장을 제외하고, 위버스 매거진 제작에 참여하는 구성원이나 외부 필진분들 역시 모니터링 문서 작성에 참여한 바 없습니다.
· 전 편집장은 직책 해제와 동시에 위버스 매거진 업무에 일체 관여하지 않도록 조치되었습니다. 전 편집장이 모니터링 업무를 별도로 요청한 인력도 업무 중단됐습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논란이 된 모니터링 문서와 무관하며, 위버스 매거진 구성원들은 해당 문서에 반대함을 명확히 밝힙니다.
그럼에도 불미스러운 일에 언급되고 이용에 불편을 끼친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위버스 매거진은 앞으로 보다 깊고 풍부한 콘텐츠로 독자분들께 보답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위버스 매거진 팀 일동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