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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윈도 부부 유연석·채수빈의 숨막히는 '로맨스릴러' '지금 거신 전화는' 기대감 폭발'[종합]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4-11-07 09:11



[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MBC 새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의 3차 티저 영상을 통해 공개된 가운데 배우 유연석과 채수빈의 숨 막히는 관계 변화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되는 '지금 거신 전화는'은 협박 전화로 인해 흔들리기 시작한 정략결혼 3년 차 쇼윈도 부부의 시크릿 로맨스릴러로 예측 불허의 전개가 기대를 모은다.

이런 가운데 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아내 홍희주(채수빈)를 차갑게 밀어내는 남편 백사언(유연석)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백사언은 아내에게 "이름과 얼굴을 대외적으로 알려서는 안 된다"며 비밀을 강요하고 "너와 나 사이에 감정을 섞지 말라"고 경고한다. 쇼윈도 부부로 살아가는 두 사람 사이의 소통 단절과 함께 아내의 존재를 감추려는 사언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완벽해 보였던 두 사람의 관계는 사언에게 걸려온 한 통의 협박 전화로 위태로워지기 시작한다. 희주의 대학 선배 지상우(허남준)에게 질투와 경계심을 드러내는 사언의 모습은 무정해 보였던 그의 감정이 흔들리고 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협박 전화 이후 사언은 희주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게 되고 감시를 당하는 희주는 그런 사언과 수어로 대화를 나누며 그와 조금씩 가까워진다. 하지만 협박범이 집요하게 위협을 멈추지 않으며 두 사람은 한층 더 긴장된 상황에 놓인다.

특히 함묵증을 앓고 있는 희주가 협박범에게 "다시 걸으라"고 외치는 장면은 반전을 예고하며 눈길을 끈다. 납치 사건이 발생해도 냉정함을 잃지 않는 사언의 태도와 대비를 이루며 감정 없는 정략결혼으로 얽힌 두 사람에게 과연 어떤 위기가 닥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카카오페이지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지금 거신 전화는'은 드라마 '멜랑꼴리아'와 '의사요한'을 집필한 김지운 작가와 '금혼령, 조선혼인금지령'의 박상우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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