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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1년 만에 양육권 싸움을 시작한 가운데, 세 자녀와 다시 함께 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우선, "저에 대한 사람들의 이미지가 제가 실제 살아온 엄마로서의 삶과 다르다는 것에 대한 속상함이 있었다. 그것 때문에 '이제 혼자다' 출연을 결심했다. 엄마로서 책임을 저버린 적 없고, 아이들을 버린 적 없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방송 출연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삼남매의 양육권과 재산분할을 포기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는 "아이들 문제를 너무 고민했다"면서 "친정 부모님은 맞벌이고, 13세 늦둥이 동생도 있다. 우리가 들어가면 30평대 집에서 7식구가 살아야 하는데 시댁과 비교하면 너무 차이가 났다. 여기는 시부모님이 애들을 봐주실 수 있겠구나 하고 그것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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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양육권에 대해 "양육권은 율희 씨가 안정적인 주거가 있는지 보조 양육자가 있는지를 본다. 양육자의 경제 상황과 전 배우자의 양육비 지원까지 다 보고 법원에서 판단한다"면서 한번 결정된 친권과 양육권 변경은 쉬운 일은 아니라고.
그럼에도 율희는 "지금이라도 다잡으려고 한다. 최대한 싸우기 싫고 좋게 하고 싶은데 시도 안해보는 것보다 나은것 같다. 1년 전에는 시도조차 안해봤다. 긴 싸움이 되더라도 아이들을 데려오고 싶다"는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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