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진다더니…'
방송인 백종원이 결국 사과했다. 직접 기획한 해산물 축제 '어부장터'가 방문객들로부터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이어 이들은 "이번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불편 사항을 교훈 삼아 앞으로는 더 많은 분들이 편하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다시 한 번 통영 어부장터 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사과 말씀드리며, 지금 진행 중인 창녕 지역 개발 프로젝트 역시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
하지만 불편을 겪은 방문객들이 불만을 쏟아내며 논란이 됐다. 몇몇 네티즌은 "통영 사람입니다. 축제하기엔 딱 적합한 곳인데 운영도 계획도 이렇게 망쳐놓고 통영 이미지 제대로 나락 갔네요" "백종원 믿고 갔는데 완전 실망" 등의 후기를 남기기도 했다. 반면 "음식은 백종원 측이 했지만 운영은 통영이 했다" "통영시장에게 따지라"며 백종원 측을 옹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