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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화제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출연 요청을 고사한 배경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혜가 "만약 '흑백요리사' 시즌2가 제작된다면 이연복 셰프가 가장 보고 싶은 셰프 1위일 것"이라고 말하자 이연복은 "나는 대답도 안 했는데 사람들이 이미 내가 출연할 것처럼 생각하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김구라는 "이 얘기 들으니 주변에서 바람 넣으면 나가실 것 같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백성현의 요리 스승으로 등장한 임태훈 셰프에 대해 이연복은 "예전부터 열심히 하던 친구"라며 칭찬하면서도 은근히 경쟁심을 드러냈다. "철가방 요리사? 나는 나무가방 요리사다. 내 때는 철가방도 없었다"며 자신의 시절을 회상하는 모습에 웃음이 터졌다.
MC들은 '흑백요리사' 시즌2 출연 가능성을 다시 묻자, 이연복은 "만약에 시즌2에 내가 출연하면 이름을 박연복으로 바꾸겠다"며 출연 가능성을 단호히 부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