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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남윤수(27)가 아버지를 위해 신장 이식 수술을 결심했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남윤수는 "당시에 수술 사실을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굳이 아픈 것을 알려서 개인적인 연민을 받고 싶지도 않았다. 당연히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에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남윤수는 또 "수술 이후에 담배는 절대 안 되고, 술은 가끔 마시니 상관이 없지만 과음만 안 하면 된다고 하더라. 일상은 똑같다. 저는 사실 흡연자였는데 끊었다. 그냥 병원에 입원하고 일주일이란 시간을 있으니 생각이 안 나더라. 살아갈 길이 아직 멀었으니 자연스럽게 된 것 같다. 저희 아빠도 그것 때문에 끊었고, 제가 신장도 떼줬는데 만약에 다시 피우시게 되면 그때마다 흉터를 보여드리려고 한다"며 웃었다.
'대도시의 사랑법'은 작가 고영(남윤수)이 다양한 만남을 통해 삶과 사랑을 배워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각 에피소드를 네 명의 감독이 나눠 연출해 영화 같은 시리즈로 완성됐다. 허진호, 홍지영, 손태겸, 김세인 감독이 각각의 에피소드를 맡아 연출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