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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핑클 출신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이 검찰로부터 징역 7년을 구형 받았다.
검찰은 안씨와 함께 기소한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에게는 징역 5년에 3050만원 몰수, 추징금 15억2500만원을 구형했다.
법조계는 검찰의 구형이 높아 실제 선고 공판에서 실형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안씨와 이 전 대표는 2021년 9월쯤 강씨로부터 A코인을 거래소 빗썸에 상장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십억원을 수수한(배임수재)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강씨와 송씨로부터 현금 30억원과 4억원 상당 명품 시계 2개, 1150만원의 고급 레스토랑 멤버십 카드 등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대표는 강씨로부터 3000만원짜리 명품 가방과 고급 의류 등 4400만원가량 명품을 받은 혐의도 있다.
안씨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며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별도로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법 상 사기)도 혐의도 있다.
강씨와 송씨는 배임증재 혐의로 각각 불구속 기소됐다.
재판부는 오는 12월26일 오후 2시 대법정에서 선고를 진행한다. 안씨는 2005년 프로골퍼로 데뷔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를 맡았다. 2017년 가수 핑클 출신 성유리와 결혼했다.
앞서 핑클 출신 성유리는 남편이자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안성현이 코인 뒷거래 상장 의혹에 따른 사기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되는 등 물의를 일으켜 논란에 휩싸이자 2024년 새해 첫날에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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