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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FT아일랜드 최민환이 성추문 관련 경찰 조사를 받는다.
앞서 최민환의 전처 율희는 24일 최민환이 결혼생활 중 유흥업소에 출입하고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율희는 최민환이 유흥업소 관계자와 나눈 대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최민환이 '아가씨 없냐', '컨디션 2개 부탁한다', '셔츠에도 아가씨 없겠냐' '근처에 호텔 없냐'는 등 유흥업소 출입과 성매매를 의심하게 하는 은어들을 사용한 내용이 담겨 파란이 일었다.
이에 최민환은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다. KBS 측은 미성년자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가정 생활이나 아이들의 얼굴이 공개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살림하는 남자들'의 최민환 출연 영상을 삭제했다. 다만 '더 시즌즈'의 경우는 뮤지션으로서의 활동인 관계로 "검토중"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국민 신문고를 통해 성매매 특별법과 성폭력 처벌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엄중히 수사해달라고 고발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