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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시크릿 출신 송지은이 박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송지은은 9일 박위와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박위 남동생 박지우 씨의 축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박씨는 "얼마 전 형이 형수님이랑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다가 힘을 너무 주는 바람에 냄새가 나는 뭔가가 배출되는 사건이 있었다. 형이 '지은아. 냄새 좀 나지 않아?'라고 하니 형수님이 '킁킁 한번 정도 난다. 오빠 걱정하지마. 일단 휠체어에 옮겨 앉고 문제가 생기면 내가 처리할게'라고 했다"며 냄새 맡는 제스처를 취했고,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송지은과 송지은 가족에 대한 배려가 없는 무례한 행동이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신혼 부부의 미래에 대한 축복과 축하보다는 자신의 홀가분함이 더욱 드러났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후 박위는 문제가 된 부분을 영상에서 삭제했으나, 이번에는 제주도 신혼여행 영상이 문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박위의 트렁크까지 자신의 몸집만한 트렁크를 두 개나 낑낑대고 끌고 다니면서 운전을 하고 박위를 케어하는 송지은의 모습이 담겼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신혼여행의 설렘과 행복보다는 현실을 직시하게 될 것 같다며 송지은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러나 송지은은 이런 여론을 의식한 듯 박위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신뢰를 드러낸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박위는 카이스트가 최근 개발한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한 웨어러블 로봇을 언급하며 결혼 한 달만에 맞은 겹경사에 기뻐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