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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라붐 출신 율희가 전남편 최민환의 업소 출연을 폭로한 가운데, 여전히 남편과 아이의 추억들을 남겨 놓은채 침묵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이에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기 위해 경력단절에 '생계형 인플루언서'가 될 수 밖에 없음을 밝히며, "월세도 내고 공과금도 내고 밥도 먹고. 모든 생활 지출을 공구하면서 부담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율희를 향한 시선은 곱지 않았다. 결국 방송 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영상을 게재한 율희는 충격적인 폭로로 세상을 떠들썩 하게 했다. 그는 "(최민환이)가족들 앞에서 제 몸을 만진다던지 돈을 여기(가슴)에 꽂는다던지"라며 "업소 사건을 알기 전이었다. 가족과 술을 마시던 자리에 현금이 있었다. 시어머니는 설거지 중이었고 저랑 전 남편이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잠옷 컬러 가슴 쪽에 돈을 반 접어서 끼웠다. 내가 업소를 가봤겠나 뭘 알겠나. 나중에 그 사건을 알고 보니 습관이었던거다"라고 말하며 당시 상황을 직접 행동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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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셔츠(셔츠룸) 이런데 가도 (아가씨) 없죠?", "티씨는 똑같냐", "텐은 다 로테(로테이션)던데"라며 능숙한 용어를 사용했고, A씨가 "집에 들어가라, 엄한데 들어가지 마라"고 조언했지만, 최민환은 "안 들어갈거다. 술 한잔 너무 마시고 싶어 놀고 싶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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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최민환은 세 아이들과 출연하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의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으며, FT아일랜드 무대에 오르지 못한 채 뒤에서 드럼을 치게 되는 굴욕을 겪었다. 또한 성매매처벌법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멤버 이홍기가 옹호하는 발언으로 또 다시 화제를 모았지만 여전히 그는 침묵하고 있다.
율희 역시 그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 남편, 아이들과 함께 한 영상을 삭제하지 않은 채 남겨두고 있지만, 공구활동 등 SNS 활동은 멈춘 채 폭로 이후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자녀들을 위해 더 이상의 폭로는 자제해야 할 상황인 가운데, 두 사람이 대중들 앞에 어떻게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