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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방송인 서장훈이 장수원의 눈물에 같이 눈시울을 붉혔다.
다음 날, 딸의 30일 사진 찍기를 준비한 지상은은 자신을 찍은 후 자신의 두 오빠를 불러 딸을 맡긴 채 외출했다. 장수원에게는 알리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은 지상은은 유방암 투병으로 올 4월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납골당으로 향한 것. 뒤늦게 목적지를 안 장수원은 "되게 오래된 것 같은데 5개월 정도 밖에 안됐네"라고 이야기 했고, 지상은은 납골당이 가까워지자 "여기 오니까 또 슬프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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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지상은은 생전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빵으로 상을 차렸고, 생각지 못한 모습에 장수원은 결국 눈시울을 붉혔다. 이 모습에 MC들은 "상은 씨가 생각이 깊다"며 감동했다.
장수원은 어머니께 "엄마 하늘에선 많이 아프지 마시고 돌아가신 할머니도 뵙고 즐겁게 잘 지내세요. 아버지는 걱정마세요. 저희가 잘 돌볼게요. 하늘에서 우리 서우 예쁘게 봐주시고 꿈에도 자주 나타나 주세요. 보고싶습니다. 어머니"라는 마음을 전했고, 지상은은 "우리 잘 살자"며 남편을 꼭 안았다.
최근 모친상을 당한 서장훈은 장수원의 모습에 공감한 듯 함께 눈물을 쏟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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