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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유재석과 하하로 시작된 택배 배송이 한 소녀의 꿈을 이뤄줬다.
도로가 꽉 찬 서울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한적한 강원도의 산길. 운전 난이도 상 고갯길도 지나 해발 650m 하뱃재 정상에 도착했다. 홍천 반내리 마을 초입에 입성한 두 사람은 배추 수확이 한창인 밭에 감탄했다.
3주만에 확 바뀐 방내리 마을 풍경. 유재석은 "방송 나가고 얘기들 많이 하셨겠지만 서하가 '드디어 소원을 이뤘어요'라 한 게 정말 감동이었다. 떡볶이 회사에서 푸드 트럭을 보내줬다더라"라고 말을 꺼냈다.
배달 음식을 진작에 포기한 이장님과 달리 한창 떡볶이를 먹고 싶을 서하를 위해 발로 뛰었던 유재석과 하하는 포기하려던 찰나 극적으로 공수해 선물했었다. 아이들이 줄을 선 떡볶이 푸드트럭에는 서하도 신나게 친구들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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