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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이경실이 시댁이 둘이라서 며느리에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서 내가 며느리에게 '네가 시댁이 둘이니까 정해라. 추석과 설날 중에 정해서 한 곳만 가겠다고 양쪽에 이야기해라"라며 며느리에게 명절에 한 곳에만 갈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넘겼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근데 내가 '내 생각에는 저쪽(전 남편) 집에 설날에 가는 게 좋을 거 같다. 설날에 가야 세뱃돈도 받지 않겠냐'고 했더니 며느리가 '어머니께서 먼저 그렇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더라. 서로 웃으면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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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은 며느리가 안쓰러운 마음에 괜히 농담을 하기도 한다면서 "내가 어떻게든 재밌게 해주려고 하는데도 미안하다. 그래서 우리 며느리한테 앞으로 잘해주고 싶고 어렵게 하고 싶지 않다. 그게 내 마음"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경실은 1992년 동갑내기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으나 가정폭력을 당한 후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07년 9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이경실은 2021년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손보승의 혼전임신 및 결혼 소식을 전하며 환갑도 되기 전 할머니가 된 사실을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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