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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전 농구선수 서장훈이 강박장애를 앓는 사연자에게 조언자 역할을 자처한다.
사연자는 외출시 계속해서 문이나 가스 등을 확인하는 확인 강박과 청결함을 유지하고자 하는 청결 강박을 갖고 있으며, 특히 가장 문제는 생활권 안의 사람중 특정 인물을 오염물질로 인식해 피하고자 하는 강박이 있다고 설명한다.
상황을 피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거나 핑계를 만들며 피해다니느라 힘들다고.
이후 정신병원에 부모님이 강제 입원조치하는 상황까지 겪게 되었고, 차도가 없자 '빙의가 되었다'라며 종교의 힘을 빌리기 시작했다고 회상한다.
현재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어, 사회생활에는 큰 무리 없이 지나고 있지만 이뤄놓은 것 없이 세월만 흘러버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이라는 사연자.
각종 강박 증세로 '무엇이든 물어보살'을 찾았던 사연자들에게 경험을 기반으로 한 공감과 해결책을 제시하던 서장훈은 이번에도 사연자에게 꼭 필요한 해결방법을 제시했을지 '무엇이든 물어보살' 287회는 오늘(7일) 밤 8시 30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