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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오윤아가 이혼 직전의 심경에 대해 털어놓다 눈물을 쏟았다.
이를 마음으로 받아들인 명현숙과 달리 로버트 할리는 "우리 문제가 있는데 그건 같이 살아서 풀릴 문제가 아니다"라며 동거 생활을 반대했다.
여행가방을 다시 싸서 서울역에서 혼자 지방으로 내려가는 명현숙이 일에도 집중 못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오윤아는 눈물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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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중에는 세상 사람들이 내 이혼을 아는게 아니라서 이혼을 최대한 감춰야하기 때문에 혼자 부딪쳐야 하는 무게감이 너무 컸다"며 "혼자 기차타고 가시는 아내분 모습 보는데 너무 눈물이 난다. 혼자 아이두고 일하러 나갈때 제 모습 같아 너무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현장에 갈 때 굉장히 외로웠다"고 가장으로서 아이를 홀로 책임져야하는 싱글맘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오윤아는 지난 2015년 이혼 후 홀로 아들을 양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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