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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22기 돌싱 특집 속 옥순과 경수의 감정 기류가 폭발했다. 특히 MC 데프콘은 이들의 관계를 보며 "나 같으면 눈 돌아버린다"고 말해 시청자들에게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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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프콘은 이 상황을 보며 "경수가 진짜 화를 안 낸다. 내가 저 상황이었으면 눈 돌아버렸을 거다. 남자들은 보통 저렇게 몰아붙이면 눈이 돌든지, 아니면 납작 엎드리든지 둘 중 하나"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유발했다.
옥순은 이후에도 경수에게 "내가 좋다고 생색을 내면 다른 사람들한테 불편할 것 같다. 나도 힘들다는 걸 왜 모르는 거냐"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경수는 "일단 따뜻하게 입고 나와라. 계속 너를 꺼내줄게"라고 말하며 다정함을 보였다.
숙소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두 사람은 계속 손을 잡으며 화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냥 좋다. 다른 때보다 더 솔직하게 표현해주는 것 같아서 재밌고 예뻤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옥순 또한 "경수의 옆모습만 보다가 정면에서 보니 웃는 게 정말 귀엽더라. 같이 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데프콘의 농담과 두 사람의 감정선이 극적으로 변하는 장면이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