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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우승자 나폴리 맛피아(권성준)가 우승 이후의 이야기를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밝혔다.
그는 '유퀴즈' 출연을 목표로 우승 직후 맞춤 슈트를 제작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도 밝혔다. "이 정도면 연락이 오겠다고 생각했다"며 농담 섞인 소회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나폴리 맛피아의 가게는 방송 후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예약 대기자만 수만 명에 이른다. "최고의 퀄리티를 위해 하루에 6명만 받는다"며 돈보다도 요리의 품질을 중시하는 그의 경영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이탈리아 유학과 취사병 경험도 그의 성장에 큰 역할을 했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하루 16시간씩 일하며 실력을 키웠다"며 "이탈리아인들이 항상 강조하던 '겁먹지 마라'는 말이 제게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짧은 유학 기간 동안 유창한 이탈리아어를 익힌 그는 현지인보다 더 현지인 같은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 "나폴리에서 태어났다는 오해를 받지만, 실제로는 1년 반 정도 머물렀을 뿐"이라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열정적으로 임했던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