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개그맨 임우일이 허위 과대 광고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는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다"라며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에게 심려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임우일은 탈모 제품을 사용하면 가발처럼 머리카락이 풍성해지고 잔머리가 난다며 광고했다.
한편 임우일은 2011년 KBS 26기 개그맨으로 데뷔했으나 최근 유튜브를 통해서야 인기 얻었다. 또 MBC '지구를 닦는 남자들'에 출연을 하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이번 허위 광고 논란으로 발목이 잡혔다.
다음은 임우일의 공식입장 전문
죄송합니다. 임우일입니다.
빠르게 상황을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계약 사항들이 있다보니 이 글을 쓰기까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 무지함으로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피해를 끼쳐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늦은 나이에 받는 관심과 수익에 눈이 멀어 바보같이 광고를 찍으면서도 이 광고가 문제가 될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광고가 논란이 된걸 인지한 이후 대행사에 상황을 전달했고 논란이 된 광고를 모두 내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저의 무지로 인해 저를 믿어주셨던 분들게 심려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무엇하나 잘난것 없는 사람에게 과분한 관심을 주셨기에 그 관심이 얼마나 소중한지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와 같은 문제가 생기지 않게 늘 주의하고 또 주의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건방지게 잘못하거나 실수하는 게 있다면 이번처럼 따끔하게 혼내주세요.
그것까지 관심이라 여겨 늘 감사히 듣고 정신차리고 살겠습니다.
제 멍청함으로 문제를 일으켜 다시한번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정말.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