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흑백요리사' 안유성 셰프가 팀 미션 중 방출 당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당시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을 선보였던 정지선 셰프는 "시래기를 본 순간 평소에 쓰는 식재료가 아니어서 고민을 많이 했다. 탕 요리를 생각했는데, '서바이벌인데 기본적인 건 하지 말자'고 해서 만든 게 '시래기 바쓰 흑초 강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안유성 셰프와 정지선 셰프는 '백종원이라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방송 전과 후의 이미지가 달라진 게 있냐'는 질문에 답하기도 했다.
|
|
|
안유성 셰프는 팀 미션 당시 방출 됐을 당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때는 시간에 쫓겨서 이틀 잠을 못 잤다"며 "제작진이 숙소를 마련해놨다. 다른 팀은 중간에 자고 나오는데 우리는 시간에 쫓겨서 잠 한 숨 못자고 이틀 동안 꼬박 준비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새벽에 홀로 나와서 바람도 쐴 겸 돌아가신 어머니 사진 보면서 멘탈 안 무너지려고 마음을 다 잡았다"며 "이런 모습을 우리 딸이 보면 안 되겠다고 해서 방송이 나갈 때 딸에게 보지 말라고 했는데, 문자로 '아빠의 딸이어서 너무 행복하고, 아빠 모습이 너무 멋있다'고 하더라"고 해 감동을 안겼다. 그러면서 안유성 셰프는 "이래야 감동과 웃음을 같이 주는 거다"며 방송 욕심을 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요리 예능 열풍을 이어간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지금껏 요리 서바이벌에서 본 적 없는 파격적인 미션, 마치 스포츠 경기와 무협지를 보는 듯한 역동적인 서바이벌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
요리에 진심인 흑백 셰프들의 치열한 경쟁, 압도적인 스케일과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 결과로 박진감과 도파민을 폭발시켰다.
그 결과 국내 화제성 역시 올킬, 이에 시즌2 제작을 확정하며 더욱 치열한 요리 계급 전쟁을 펼친다. 시즌2는 내년 하반기 공개를 목표로 제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