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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소연이 코믹으로 변신하는 소감을 밝혔다.
김소연은 이어 "전작이 좀 강렬하고, 배우로서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역할을 늘 꿈꾸고 있고 욕심이 나는데 그래서 열심히 찾았다.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작품을. 그런데 '정숙한 세일즈'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제가 원하는 모든 것이 있었고 대본도 너무 재미있었고, 욕심이 하나 더 있다면 '천서진이다!' 이렇게 말씀하는 분들이 아직 계신데 이 드라마가 끝날 때쯤엔 '정숙 씨!'로 불리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 또 저랑 굉장히 비슷한 점이 많다. 사랑스러운 면도 조금 있고, 허당스러운 면들을 잘 살리고자 노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숙한 세일즈'는 '성(性)'이 금기시되던 그때 그 시절인 1992년 한 시골마을, 성인용품 방문 판매에 뛰어든 '방판 씨스터즈' 4인방의 자립, 성장, 우정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본격 풍기문란 방판극을 그린 작품. 김소연, 김성령, 김선영, 이세희가 '방판 씨스터즈' 4인방, 그리고 연우진이 서울에서 온 수상한 경찰로 뭉쳐 90년대 금기시됐던 소재를 소환, 거침없이 솔직하고 흥미진진한 자립 성장사를 쓸 것으로 예상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