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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이제 K-문학까지 전세계를 점령할 태세다.
한강 작가는 2016년 '채식주의자'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부커상을 수상한 데 이어 노벨 문학상까지 거머쥐게 됐다. 여성 작가로서는 역대 18번째 노벨문학상 수상자다.
그동안 노벨문학상은 프랑스가 16명, 미국 13명, 영국 12명, 스웨덴 8명, 독일 8명 등 수상자 대부분이 유럽과 미국에서 배출돼다. 아시아에서 노벨문학상 수상자가 나온 것은 2012년 중국 작가 모옌 이후 12년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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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은 이미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맨부커국제상, 김유정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에서 가장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작가로 평가받았다.
노벨상 시상식은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에 생리의학·물리·화학·문학·경제상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평화상은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다.
한편 한강의 수상 소식이 전해지자 대형 서점 사이트는 한강의 소설을 구매하려는 이들로 북새통을 이뤄 한때 사이트가 마비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