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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윤지온이 '엄마친구아들'에 오디션을 보고 합류했다고 전했다.
윤지온은 "마지막 회 시청률이 높게 나와서 다행이다. 저희가 제작발표회 했을 때 예상한 시청률보단 적게 나왔는데, 그래도 화제성이 좋았다. 드라마 데뷔하고 나서 이렇게 지인들한테 많이 연락 받은적은 처음"이라며 "드라마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라고 감격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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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작품에 합류하게 된 과정에 대해 "저는 오디션을 보고 작품에 캐스팅이 됐다. 캐스팅 이후 감독님이 '그냥 단호가 들어오는 줄 알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 말에 엄청난 힘을 얻게 됐다. 제가 어떤 점이 단호 같았는지에 대해선 따로 여쭤보진 않았지만, 아마 어딘가 나사 하나가 풀린 것 같고 어리버리한 걸 보시고, 단호 같다고 생각을 하셨던 것 같다"며 "일부러 술 먹고 고꾸라지는 신을 찍기 위해 위스키 한 병을 갖다 놓고 연습을 했다. 두 잔 마신 상태에서 녹화하고, 세 잔 마신 상태의 제 얼굴을 찍어보면서 모니터링을 하기도 했다. 원래도 술을 잘 못하지만, 맥주 한 캔에 만취할 정도는 아니다"고 말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