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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강동원이 "10년 만의 사극, 처음으로 노비 역할 도전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천민이 된 캐릭터를 연기했다. 본인의 신분,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개척하려는 인물이다. 타고나기로는 천재적인 검사 같은 기질을 가졌다. 자신의 삶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며 '미남 노비'라는 평가에 대해 "처음으로 노비 역할을 연기한 것도 좋았다"고 웃었다.
'전,란'은 왜란이 일어난 혼란의 시대, 함께 자란 조선 최고 무신 집안의 아들과 그의 몸종이 왕의 최측근 무관과 의병으로 적이 되어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강동원, 박정민, 김신록, 진선규, 정성일 그리고 차승원이 출연했고 '심야의 FM'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의 김상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