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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방송인 이상민이 전처인 이혜영에 대해 언급?다.
그러면서 "항상 부부가 어떻게 좋을 수만 있겠냐. 5년 반이란 시간 안에 많은 일이 있었다. 행복한 순간도 있었다. 저나 그 친구나 누구도 이런 상황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씁쓸해 했다.
이상민은 "그렇다고 결혼생활이 잘될 거 같지 않잖냐. 결국엔 그러다 '헤어지는 게 답이다'라 생각이 드는 거다"라고 했다.
이어 "마주칠 법한 일이 몇 번 있었다. 촬영장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다. '아는 형님' 녹화할 때였는데 옆 촬영장이어서 나 빼고 다 인사를 했다. 전처가 나한테 인사를 하러 왔는데 내가 없었던 거다. '희한하다. 어떻게 이렇게 못 보지?' 싶었다"라 밝혔다.
이상민은 "둘 다 자기 직업에서 열심히 살았으니까 마주칠법 한데..."라면서 "너는 언젠가 마주칠 수 있다"라 했고 라이머는 "저는 마주쳐도 어색하진 않을 거 같다. 저는 안현모가 지금껏 그래왔듯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라이머는 "진짜 웃긴 게 내가 이혼했다는 생각을 거의 안하고 살다가 형 오니까 절실히 느껴진다"라며 웃었다.
shy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