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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순실이 북한의 소고기 식용 금지에 대한 충격적인 실상을 전한다.
이와 함께 이순실은 "돼지는 명절 때마다 잡긴 한다"라고 운을 뗀 뒤 "하지만 졸병 시절에는 돼지가 건너간 강물이라든지, 돼지가 세수한 물을 국물 정도로 겨우 얻어 마실 만큼 주기적으로 먹지는 못한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고. 특히 이순실은 "북한에서 제일 먹고 싶었던 음식이 쌀밥과 고기반찬"이라면서 "탈북 후 10년 동안 고기 없이는 밥을 안 먹었다"라고 말하는 등 소고기, 돼지고기에 얽힌 북한의 식문화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전현무가 '결혼 18년 차' 이순실 부부의 소문난 금실에 감탄한다. 이날 이순실의 남편이 아내의 평양냉면 판매를 돕고자 일손을 보탠 가운데 이순실은 "금실 좋나요?"라는 물음에 "말도 말아요. 우리는 18년째 사는데 단 1번도 싸운 적 없어요. 우리 남편은 작은 예수님이자 사랑꾼이에요"라며 스윗한 남편 자랑을 늘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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