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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최태준이 "드라마 촬영 중 정우성에 침을 뱉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최태준은 "극중 아버지를 무시하고 침을 뱉고 가는 장면이 있었다. 실제 얼굴에 침을 뱉었다"며 "너무 떨렸다. 얼굴에서 빛이 나는데, 앞에서 가글 여러 번 했다. 혹시라도 기분이 나쁘실까봐"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최태준은 "뱉는 저도 너무 죄송했다"면서 "뱉고 나서도 당연히 선배님은 '편하게 해라'고 하셨다"며 정우성 성대모사를 선보여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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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최태준은 드라마 '아일랜드' 특별출연했을 당시 '얼굴 천재' 차은우의 잃어버린 형으로 나왔던 당시도 떠올렸다. 그는 "극중 차은우 씨는 신부가 됐고, 저는 뱃일했다"며 "촬영 후 '사진 같이 찍자'고 하는데 내 자신이 작아지더라. 풀메이크업에 예쁜 옷을 입고 (차은우와 사진을) 찍어도 쉽지 않은데"라며 당시 투 샷을 보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