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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라 "배우 인생에 있을 수 없는 일" 뜻밖의 시련에 '멘붕' ('?p?')

조윤선 기자 영문보기

기사입력 2024-09-30 16:06


황보라 "배우 인생에 있을 수 없는 일" 뜻밖의 시련에 '멘붕' ('?p…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황보라가 뜻밖의 시련에 '멘붕'을 겪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p?'에는 '황보라에게 닥친 시련... 백일사진 재촬영...? ㅠㅠㅣ오덕이엄마 EP.35'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황보라는 아들의 백일사진 촬영을 위해 예쁘게 차려입고 스튜디오를 방문했다. 자칭 '패피' 황보라는 아들이 사진 촬영 때 입을 옷으로 영국 신사 스타일부터 귀요미 스타일, 귀티 는 스타일 등 다양한 옷을 골랐다.

그러나 황보라 아들은 금세 눈꺼풀이 무거워졌고, 이를 본 스태프는 "우인이가 졸린 거 같다. 근데 웃긴 잘 웃어서 빨리 하나 찍어야겠다"며 "100일 아기들은 컨디션 싸움이다. 졸려서 찍다가 잘 수도 있다"며 서둘렀다.

황보라 아들은 잠이 쏟아지는 듯한 표정이었지만, 엄마의 재롱에 방긋방긋 웃으며 귀요미 매력을 뽐냈다. 촬영하는 아들을 지켜보던 황보라는 "저러고 보니까 우리 신랑 완전 더 닮았다. 잘생겼다. 인물 난다"며 '아들 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황보라 아들은 촬영 내내 잠과의 사투를 벌였고, 스태프는 "20~30분이라도 자고 하는 게 오히려 촬영이 빨리 끝난다"고 말했다.


황보라 "배우 인생에 있을 수 없는 일" 뜻밖의 시련에 '멘붕' ('?p…
이에 황보라는 서둘러 아들을 재우기 시작했지만, 막상 엄마 품에 안긴 아들은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결국 황보라는 '주양육자'인 남편에게 아들을 맡겼다.

분유를 타던 황보라는 "이렇게 촬영이 되는 거 내가 제일 싫어한다. 촬영 지연시키는 사람, 촬영장 지각하는 사람"이라며 스태프들의 눈치를 살폈다.


황보라 남편은 5분 만에 아들을 재웠고, 이를 본 황보라는 "난 늘 실패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잘 재운다. 근데 (남편이 재우기 시작한 시기가) 내가 후반부에 맡았으면... 지금 순서가 잘못됐다"며 귀여운 불만을 토로했다.

다시 컨디션이 올라온 황보라 아들 덕분에 세 식구는 가족사진도 찍고, 엄마와 아빠 따로 사진 촬영도 했다. 하지만 황보라 아들은 컨디션 난조를 보였고, 결국 다음 에 재촬영하기로 결정됐다.

짐을 챙기던 황보라는 "죄송해서 어떡하냐. 너무 죄송하다. 배우 인생에 재촬영이라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다. 이건 진짜 스태프분들한테 너무 죄송하다. 내가 다음에 올 때 맛있는 거 사 겠다. 죄송하다. 재촬영은 배우 인생에는 있을 수 없다"며 거듭 사과했다. 그러면서 "쟤는 배우는 안 되겠다"며 "다음번에는 확실하게 교육시켜서 오겠다"고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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