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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스포츠 트레이너 겸 방송인 양치승이 자신이 운영 중인 체육관 관련 부동산 소송과 가족들에게 털어놓지 못한 속내를 고백했다.
25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에서 양치승은 어려운 시기에 힘이 되어준 절친 배우 최강희, 성훈, 개그맨 허경환을 자신의 강남 체육관으로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힘든 상황에서도 긍정적으로 극복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처음엔 변호사 사무실 가는 게 두려웠지만 이제는 너무 자주 가서 익숙하다"며 웃어보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양치승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도 공개됐다. 독신주의자였던 그는 소개팅으로 만난 아내와 단 3개월 만에 결혼했다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여전히 독신주의를 지향한다는 농담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절친 최강희와 성훈의 이야기도 이어졌다. 최강희는 연기 공백기였던 3년 전 설거지 아르바이트를 하다 양치승과 만난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당시 매너리즘에 빠져 연기를 그만뒀던 그는 "단순노동을 하며 힐링과 재미를 찾았다"며 아르바이트 경험이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성훈과 양치승의 깊은 우정도 주목받았다. 성훈은 2022년 양치승의 모친이 별세했을 때 3일 내내 장례식장을 지켰다. 양치승은 "생일날 밤 11시 50분에 찾아와 선물을 주고 간 적도 있다"며 성훈의 배려심 깊은 모습에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1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