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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배우 김준한이 장나라와의 남다른 인연을 언급했다.
이에 김준한은 "그랬었다"고 미소를 지은 뒤 "나라 선배는 워낙 오랜 세월을 스타로 살아오셔서 그런지 초월한 느낌이다. 근데 저한텐 너무 놀라운 이야기다. 공개방송을 2주간 돌아서 꽤 오랫동안 무대를 함께 했다. 나라 선배한테 '기억하세요?'하고 물어보면, '그런 친구들이 있었던 것 같다'고 하셨다(웃음). 제가 그런 친구들 중 한 명이었다. 저희끼리는 뭔가 사연이 있던 건 아니었다. 당시 회사 실장님이 선배랑 인사시켜주신 거 말곤 특별한 에피소드는 없다"고 회상했다.
이어 20년 만에 배우로 재회한 장나라에 대해 "선배와 연기하면서 느낀 게, 서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극 중에서 우진과 은경도 그런 관계라고 생각했다. 그냥 툭 이야기해도 탁! 하고 알아듣는 순간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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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장나라의 대상 수상 가능성에 대해 "선배가 부끄러워하셔서 선배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은 없고, 저 혼자서만 '나라 선배가 대상 후보인 건 확실한 것 같다. 선배가 대상 받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한 적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 20일 종영한 SBS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으며, 15.2%로 종영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의 소유자 정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