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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개그맨 박성광이 고(故) 박지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쏟았다.
박성광은 "박지선과 동기였고 나와 같했다. 진짜 파트너였는데 (박지선의 죽음 후) 그때 성격이 완전 변했다. 지선이와 코너도 많이 했고 에피소드도 많았다. 열애설도 났었다"라며 고인과의 추억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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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선과 절친이었던 이윤지는 "저는 그 친구랑 홍대나 삼청동을 돌아다니면서 놀았다. 어느 날 테라스가 있는 카페에서 지선이를 봤다. 저도 모르게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그 다음에 깨닫게 됐다. 지선이가 떠난 후 그런 거였다. 그때 차를 길가에 세우고 감정을 다 쏟아냈다. 그날 이후 조금 괜찮아졌다. 내가 지선이를 곳곳에서 기억해 주는 만큼 내 안에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지선이) 친구들이 자신을 잊지 않았다는 생각에 좋아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라며 위로했다.
한편 박지선은 2020년 11월 2일, 36세를 일기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