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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 가수 김종국이 '1천억대 재산 썰'을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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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구독자는 김종국에게 "1995년 터보로 대박, 지상파 가요대상 싹쓸이, 예능도 대박, 유튜브도 대박. 항간에는 김종국이 유재석보다 부자라는 소문이 있더라. 톡 까놓고 시원하게 말해달라"고 수입에 대해 물었다.
이를 들은 김숙은 "재산이 천억 대 썰이 돌았냐"고 놀랐고 김종국은 "저는 인기는 있었지만 돈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간간이 중간 중간 사기도 당했다. 돈을 못 받거나 또 제가 재테크를 전혀 안 한다. 무조건 저축한다. 보통 연예인들도 재테크 많이 하지 않냐 저는 저희 집도 그렇고 그런 걸 잘 몰랐다. 주식, 코인, 땅 그런 게 없다. 무조건 돈을 벌어서 다 저축을 했다. 저는 자가도 없다. 한남 자가 있어' 그거 잘못된 것"이라 해명했다.
또 "돈 빌려줘서 떼인 적도 있냐"라는 물음에 김종국은 "그건 많다. 어느 시점이 되면 빌려주고 못 받아도 괜찮을 정도만 빌려준다"고 털어놨다.
이에 김숙이 "앞으로는 투자를 적극적으로 할 거냐"고 묻자 김종국은 "착한 투자가 있다면 어느 정도 하는 것도 그게 더 현명하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그러면 비보 투자 어떠냐"고 제안했고 김종국은 "사기는 그만 당해야 한다"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의 답을 들은 송은이는 "종국이가 현명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숙은 "그래서 유재석보다 돈이 많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절대 아니다. 재석이 형은 무명시절은 길었지만 그 후 꾸준히 돈을 벌었다"면서도 "하하보다는 많지 않을까"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은 살면서 자신에게 가장 플렉스한 일에 대해 "아무래도 차는 한대 있어야 한다. 지금 10년 탔는데, 이제 탈 일이 없어서 사람들이 바꾸라고 하는데 바꿀 생각이 전혀 없다. 갖고 싶은 차도 없고 별로 쓰임새도 없다. 얼마 전에 전기 자전거를 사서 잘 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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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일정으로 미국 출국으로 앞두고 있다는 김종국은 "공연으로 가는데 겸사겸사 어머니, 아버지 모신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은이와 김숙은 1등 신랑감이라고 감탄했고, 김종국 역시 "결혼하면 괜찮다"고 인정했다.
송은이는 "요새 교제하는 분은 없냐"고 물었고 김종국은 "딸이 대학교 들어갔다. UCLA"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제가 아들도 있더라. (자녀들이) 미국 LA에 있는 걸로 되어있더라. 딸이 UCLA에 있더라. 소문이 디테일하다. (딸이) 올해 졸업반"이라 밝혀 웃음을 안겼다.
송은이는 "근거 없는 이야기가 생길 수도 있다는 걸 이런 얘기를 하면서 들었다"고 말했고 김숙은 "종국이는 무서워서 그렇게 소문이 막 퍼지진 않더라. 지라시 퍼뜨리는 사람들도 종국이한테 걸리면 죽는다 생각해서 많이 퍼지진 않는 거 같다"고 밝혔다.
이에 김종국은 "제가 예전부터 미국에 어머니와 많이 다니다 보니까 첫 소문을 차태현이 낸 거다. 어머니랑 자꾸 미국에 다니는 이유가 아내와 딸이 있다. 그래서 보는 거라더라. 손녀를 보러 가는 거라더라"라며 "약간 연세 있으신 분들, 유튜브 가짜뉴스 보시는 분들은 진짜인 줄 아신다"고 털어놨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