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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2기 옥순과 경수가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지만, 경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에게 호감을 표했다.
25일 방송한 ENA와 SBS Plus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2순위 데이트'에 이어 '1순위 심야 데이트'에 돌입한 22기 돌싱남녀 14인이 로맨스 지갗동을 일으키면서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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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호는 "옥순님과 데이트를 한 번은 나가야겠다"며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고, "순자에게는 '이래서 이랬다'라고 빨리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0표'가 된 순자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숙소에 남아 고독을 곱씹던 순자는 영자-정숙에게 "영호는 자녀가 없는 돌싱을 원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옥순이는 자녀가 있다. 어린 아이는 괜찮다는 건가?"라며 영호의 알 수 없는 속내에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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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옥순은 "현숙님과는 자유롭게 약속했다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말 잘했다고 하던데…"라며 '꼬꼬무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경수는 10분에 걸쳐 해명을 했고, "내 마음을 옥순님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옥순은 "전 남녀 관계에서 미안하다는 말 자주 나오는 건 안 좋아한다"면서 "그런데 언제부터 제가 좋았냐? 왜 좋았는지 말해 주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경수는 "그냥 옥순님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린 옥순은 "경수님이 전에 했던 행동들은 다 이해하겠다"라고 '꼬꼬무 추궁'을 마무리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수님의 '좋아요'란 말 한마디로 기분이 다 풀렸다"라고 흡족해했고, 경수는 "옥순님이 제게 마음이 있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호감도가) 10이 됐다"면서 '온리 옥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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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1순위' 현숙과 마주앉았는데, "솔직히 여기('솔로나라') 괜히 왔다는 생각도 했다"고 신세한탄을 했다. 현숙은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아주 잘 생기셨다. 또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은데, 제발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칭찬했다. 영식은 화색이 돌더니, "여기 와서 제일 감동을 주신 사람"이라고 고마워했고, "현숙님이 진짜 '1순위'가 됐다"고 고백했다. 반면 현숙은 "영식님이 또 저를 선택할까 봐 두렵다"라며, '영쪽 상담소'를 마친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1순위 올킬녀' 영숙은 영수-영철-광수와 '3:1 데이트'를 즐겼다. 영숙은 "어떻게 팀 영숙이 됐을까"라고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광수는 "종교 갈등이 아예 없으면 좋겠어서"라고, 영철은 "제 조건의 대부분을 충족하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영수는 "'첫인상 선택' 때 영숙님 어머님과 화상통화를 했었는데, 나도 그 가정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4년 만에 느낀 설렘"이라고 '불꽃 어필'을 했다. 잠시 후, 영철은 영숙과 '1:1 대화'에 돌입했는데, 대화 내내 '동공지진'은 물론 손까지 덜덜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은 "충분히 멋지시고, 잘하고 계신다"며 격려했고, 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 후 "커다란 숙제를 끝냈다. 나에게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영철에 이어 영식과 '1:1 대화'를 한 영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설렌다"며 찐 애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인생의 가치관을 묻는 영숙의 질문에 영수는 또 다시 '종교 간증'을 담은 답을 내놨고, 영숙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영수를 직접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웠던 영숙은 영수와 같은 종교를 가진 영자를 추천하면서 "어떤 시너지가 폭발할지도 모르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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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는 '1순위 데이트'에서 노빠꾸 직진'으로 '연하남' 상철을 사로잡았다. 정희는 영숙을 줄곧 '호감 상위권'으로 선택한 상철에게 "(영숙님을) 포기했으면 좋겠는데"라면서 "내 옆에만 있어! 어디 가지 말고, 누나 무섭다!"라고 '누나라이팅'을 가동했다. 급기야, "난 너 재우고 (숙소방에) 들어갈게. 빨리 자라"라고 '상철 지키기'에 나섰다. 데이트 후 정희는 제작진 앞에서 "오늘 대화해보니 상철님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상철도 "정희님에게 리드를 당했는데, 살짝 '심쿵'했다"고 정희에게 마음이 기울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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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옥순님과는 평생 갈 친구 같은데, 경수를 사이에 두고 내가 이러면 나쁜 여자가 된 느낌이 든다"며 힘들어했다. 얼마 후, 현숙은 다정히 대화 중인 경수와 옥순을 발견했으나, 이내 조용히 뒤돌아섰다. 그런 뒤, "내가 이렇게까지 경수님을 좋아한다고? 현타 왔다"는 속내를 꺼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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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나라 22번지'의 대혼돈 로맨스는 10월 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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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