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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22기 옥순과 경수가 그동안의 오해를 풀었지만, 경수가 옥순이 아닌 영숙에게 호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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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영호는 "옥순님과 데이트를 한 번은 나가야겠다"며 여전한 호감을 드러냈고, "순자에게는 '이래서 이랬다'라고 빨리 얘기해 주고 싶다"라고, '0표'가 된 순자를 신경 쓰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시각, 숙소에 남아 고독을 곱씹던 순자는 영자-정숙에게 "영호는 자녀가 없는 돌싱을 원하는 느낌을 받았는데, 옥순이는 자녀가 있다. 어린 아이는 괜찮다는 건가?"라며 영호의 알 수 없는 속내에 힘들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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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옥순은 "현숙님과는 자유롭게 약속했다면서?", "다른 사람한테는 말 잘했다고 하던데…"라며 '꼬꼬무 불만'을 토로했다. 결국 경수는 10분에 걸쳐 해명을 했고, "내 마음을 옥순님에게 제대로 표현하지 않아서 미안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옥순은 "전 남녀 관계에서 미안하다는 말 자주 나오는 건 안 좋아한다"면서 "그런데 언제부터 제가 좋았냐? 왜 좋았는지 말해 주면 안 되나?"라고 물었다.
경수는 "그냥 옥순님이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제야 마음이 풀린 옥순은 "경수님이 전에 했던 행동들은 다 이해하겠다"라고 '꼬꼬무 추궁'을 마무리했다. 데이트 후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경수님의 '좋아요'란 말 한마디로 기분이 다 풀렸다"라고 흡족해했고, 경수는 "옥순님이 제게 마음이 있다는 얘기를 해주셔서, (호감도가) 10이 됐다"면서 '온리 옥순'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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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식은 '1순위' 현숙과 마주앉았는데, "솔직히 여기('솔로나라') 괜히 왔다는 생각도 했다"고 신세한탄을 했다. 현숙은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아주 잘 생기셨다. 또 능력도 있고 성격도 좋은데, 제발 자신감을 가지시라"고 칭찬했다. 영식은 화색이 돌더니, "여기 와서 제일 감동을 주신 사람"이라고 고마워했고, "현숙님이 진짜 '1순위'가 됐다"고 고백했다. 반면 현숙은 "영식님이 또 저를 선택할까 봐 두렵다"라며, '영쪽 상담소'를 마친 진짜 속내를 드러냈다.
'1순위 올킬녀' 영숙은 영수-영철-광수와 '3:1 데이트'를 즐겼다. 영숙은 "어떻게 팀 영숙이 됐을까"라고 자신을 선택한 이유를 물었고, 광수는 "종교 갈등이 아예 없으면 좋겠어서"라고, 영철은 "제 조건의 대부분을 충족하신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영수는 "'첫인상 선택' 때 영숙님 어머님과 화상통화를 했었는데, 나도 그 가정의 일원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4년 만에 느낀 설렘"이라고 '불꽃 어필'을 했다. 잠시 후, 영철은 영숙과 '1:1 대화'에 돌입했는데, 대화 내내 '동공지진'은 물론 손까지 덜덜 떨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영숙은 "충분히 멋지시고, 잘하고 계신다"며 격려했고, 영철은 영숙과의 데이트 후 "커다란 숙제를 끝냈다. 나에게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는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영철에 이어 영식과 '1:1 대화'를 한 영수는 "존재 자체만으로도 설렌다"며 찐 애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인생의 가치관을 묻는 영숙의 질문에 영수는 또 다시 '종교 간증'을 담은 답을 내놨고, 영숙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영수를 직접적으로 거절하기 어려웠던 영숙은 영수와 같은 종교를 가진 영자를 추천하면서 "어떤 시너지가 폭발할지도 모르겠다"고 에둘러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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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는 '1순위 데이트'에서 노빠꾸 직진'으로 '연하남' 상철을 사로잡았다. 정희는 영숙을 줄곧 '호감 상위권'으로 선택한 상철에게 "(영숙님을) 포기했으면 좋겠는데"라면서 "내 옆에만 있어! 어디 가지 말고, 누나 무섭다!"라고 '누나라이팅'을 가동했다. 급기야, "난 너 재우고 (숙소방에) 들어갈게. 빨리 자라"라고 '상철 지키기'에 나섰다. 데이트 후 정희는 제작진 앞에서 "오늘 대화해보니 상철님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라고 직진을 선언했다. 상철도 "정희님에게 리드를 당했는데, 살짝 '심쿵'했다"고 정희에게 마음이 기울었음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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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옥순님과는 평생 갈 친구 같은데, 경수를 사이에 두고 내가 이러면 나쁜 여자가 된 느낌이 든다"며 힘들어했다. 얼마 후, 현숙은 다정히 대화 중인 경수와 옥순을 발견했으나, 이내 조용히 뒤돌아섰다. 그런 뒤, "내가 이렇게까지 경수님을 좋아한다고? 현타 왔다"는 속내를 꺼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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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나라 22번지'의 대혼돈 로맨스는 10월 2일 오후 10시 30분 ENA와 SBS Plus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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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