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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하이브가 뉴진스를 폄하한다'고 폭로한 서울 신문 장형우 기자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진호는 "뉴진스 멤버들이 경고한 25일 디데이에 의미있는 폭로가 나왔다"며 "서울신문의 장형우 기자가 현직기자가 폭로한다며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했다"고 운을 뗐다.
사건의 개요는 지난 7월 장형우 기자가 뉴진스 일본 진출 앨범이 102만장이 팔렸다고 썼지만 하이브 PR 담당이 연락와 "일본 현지에서 102만장이 팔린게 아니라. 일본에는 3.8만장(5만장 내외)이고 한국에서 90만장 넘게 팔렸다"고 정정한 것.
또 "아티스트만 정신적으로 이제 가스라이팅 되면" "내부자가 흑화가 돼 가지고" "회사를 탈취하는게 이런 시도가 가능하고 심지어 가처분에서 이길수도 있구나" 이런 대화들에 대해 "기자의 질문이 먼저 있었다. '어떻게 지분 20%의 대표가 아티스트를 탈취할수 있느냐'라고 묻자 PR 담당이 대답한 내용이다. 이게 어떻게 뉴진스 폄하인가. 민희진 대표 저격한거라고 봐야하는거 아니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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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건 심각한 취재 윤리 위반이다. 기자는 양쪽의 이야기를 듣고 객관적으로 기사를 써야한다. 그런데 취재를 위해 한쪽에서 들은 내용을 다른 쪽에 녹취를 넘긴다? 특히 분쟁 당사자에게? 단 한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는 일이 벌어졌다. 후배 기자들에게 진짜 안좋은 선례를 남겼다"고 분노했다.
또 "현직 기자라는 타이틀도 사실과 다르다"며 "일주일 전 서울신문에 사표를 낸 상태이고 카카오 이직설이 있기에 확인해 보니 카카오 모빌리티 이사(진)으로 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와 이직은 이야기가 된 상태고 카카오의 특성상 출근 당일날 계약서를 쓴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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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미 하이브는 해당 녹취에 대해 7월 24일 관련 내용을 파악해 서울 신문에 내용증명을 발송했다"며 "당시는 민간인이 아닌 서울 신문 기자로서 통화한 내용이기 때문에 신문사를 상대로 내용증명을 발송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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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