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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배우 김석훈이 오랜 친구 김원희와 재회해 첫키스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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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희는 "나 그때 보고 까매서 놀라지 않았어? 사극이고 참한 역할인데 미국에서 선탠을 너무 심하게 해서 그 역할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었다"며 "감독님이 무서웠다. 트레이닝을 혹독하게 하셨다"고 말했다.
김석훈은 "우리가 무슨 동굴에서 키스를 했다. 니가 나를 잘 돌봐줘서 고마워서 해준것 같다. 니가 날 붕대도 감아주고"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김원희는 "근데 키스신에서 너가 마음이 앞선던지 입이 너무 먼저 나와서 감독님이 너한테 '갈치냐'고 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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