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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가 민희진 전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절충안을 제시한 가운데, 민 전 대표 측은 이에 즉각 반발하며 대표이사직 복귀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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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민 전 대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오늘 오전 어도어 이사회는 민 전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안건으로 하는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 그러나 사내이사 선임은 대주주인 하이브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현 시점에서 민 전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될 지 여부는 알 수 없다"라고 밝혔다.
민 전 대표 측은 "잘못된 계약으로 임기만 연장되었을 때, 뉴진스의 정상적인 아티스트 활동을 보장받지 못할 것을 경계하고 있다"며 "이에 민 전 대표는 대표이사로서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그에 상응하는 하이브의 진정성을 갖춘 구체적인 계약 내용을 요청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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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반복적으로 뻔히 드러날 거짓말을 통해 대중과 여론을 선동하는 어도어에 매우 분개하고 이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에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어도어 이사회는 언론플레이를 하기 전에 진정성 있는 협의에 나서는 신의 있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 또한 정상적인 아티스트의 성과를 위해 민 전 대표의 대표이사 직위 복귀를 강력하게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