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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장근석이 갑상선암 투병기를 고백했다.
가족력도 없었다는 장근석은 이를 받아들이기 힘들었다고. 장근석은 "10월에 알았는데 그때 마침 의료대란이 있었다. 바로 수술을 할 수 없었고 지금도 수술 잡기는 쉽지 않은데 그때부터 미리 예약하고 기다리다가 수술 5월 말에 했는데 한 달 전에 바로 수술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4월 말부터 연말까지 잡혀있던 스케줄을 모두 정리하고 입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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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근석은 "갑상선암을 사람들이 생각했을 때는 어느 누군가는 착한 암이다, 가벼운 암이다 하는데 맞는 말일수도 있고 틀린 말일 수도 있다. 당사자에게는 암이라는 단어가 주는 공포감이 상당하다. 못 받아들인다"며 "여러 의심을 하지만 결국 받아들여야 되고 내 몸에 미안해하고 내 몸이 원하는 걸 들어주는 게 첫 번째이지 않나 싶다"고 밝혔다.
이어 "삶을 많이 돌아봤고 앞으로의 삶의 노선에 대해서도 굉장히 변화의 폭이 있게 됐는데 그게 결국 부정적이진 않았고 긍정적인 저로 새로 태어날 수 있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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